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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온·오프 동시 개최

“온라인전시회는 비즈니스 사후 관리 활용 기대”…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에도 많은 인파 ‘북적’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와 연기가 불가피했던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1)’(이하 전시회)이 2년 반 만인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등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를 주제로, SK텔레콤·LS산전·두산공작기계 등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7개사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자동화 기업 449개 업체가 1천800여 개(부대행사 부스 포함) 부스의 규모로 참가했다.

2년 반 만에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온·오프 동시 개최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주최사인 코엑스의 신지항 차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회의 사전등록자는 2만여 명으로, 2019년도에 열렸던 전시회가 기록한 인원보다는 30% 정도 감소했지만, 2년 반 만에 개최되는 행사라 생각보다 참관객이 많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지항 차장의 말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오프라인 전시회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회를 도입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제품군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하고, 참가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상세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실시간 견적이나 비즈매칭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랐는데, 산업 전시회다 보니 제품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직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힌 신지항 차장은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진행된 비즈니스가 온라인 전시회에서 사후 미팅 등의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에도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시회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2년 반 만에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온·오프 동시 개최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기업의 신제품 최초 공개 행사뿐만 아니라 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5G+ 스마트솔루션 등 다양한 사례 중심의 세미나, 18개의 전문 콘퍼런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안전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참가기업 상주직원의 경우 전시 개최 전 PCR 검사 음성 결과자만 참가가 가능했고, 전시장 내부에 상시 외부공기를 유입해 바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시행 등으로 엄격한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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