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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로봇, 현장 상황과 공간 파악 도와

‘2022 로보월드’, 감시 및 감독 로봇 전시

인간의 투입이 어려운 시간과 장소에서 감시 및 감독의 역할을 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 이하 로보월드)’에 전시됐다.

전시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공장 내의 화재 감시, 도심 속 정기순찰 등 24시간 혹은 사람이 없는 심야 시간에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관찰해야 하는 산업군이 존재한다.

공장의 화재 감시 및 사고 예방 로봇
감시 로봇, 현장 상황과 공간 파악 도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이번 로보월드에 참가한 주식회사 이롭은 실내외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산업용 감시 및 탐지 로봇을 선보였다.

생산 및 기계 공장은 작업자들 퇴근 후에도 24시간 돌아간다. 공장이 무인으로 돌아가면 설비 이상이나 화재와 같은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차질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롭 이성진 CEO는 생산 라인의 경우 화재를 대처하는 기본 시스템이 갖춰져있지만 “한전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때 수배전 설비 진단을 한다”고 했다. 수배전 설비 진단은 사고 발생 전 이상징후를 포착하는 사전예방적 단계다.

이성진 대표는 “설비의 이상이 생기면 기계 자체에서 이상 정보는 파악되지만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판단이 어렵다”면서 “자율주행 로봇은 실시간으로 영상 정보를 관제 시스템에 보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공장은 규모도 크고 내부도 복잡하기 때문에 고정식 CCTV의 경우 한계가 존재한다”며 "자율주행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좁고 복잡한 공장 구조여도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보안 문제, 드론 국산화 필요
감시 로봇, 현장 상황과 공간 파악 도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실내 공장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외부 공간을 감시해야 하는 경우, 무인 항공기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대상과 위험상황을 포착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이하 드론) 플랫폼 및 제품 공급 업체인 주식회사 두시텍은 로보월드에 참여해 한국형 드론을 소개했다.

두시텍 정유미 선임연구원은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중국시장이 점유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드론도 중국업체다”라며 드론 시장의 동향을 설명했다.

전방위적인 드론 시장의 투자가 중국 드론 시장 성장의 이유라고 말한 정유미 연구원은 “넓은 공간을 조망해 정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론은 정보보안의 문제가 있어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배터리 소자 및 모터는 단가 문제로 인해 중국 업체 점유율이 높다”며 기계적 측면에서 드론의 전량 국산화가 어려운 점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드론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까다롭고 여러 인증을 거쳐야 해 진입장벽이 높다”라고 덧붙이며 한국 드론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진단했다.
박윤서 기자
yspark@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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