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 세 번째 ‘디지털 등대 공장’으로 선정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 세 번째 ‘디지털 등대 공장’으로 선정 - 산업종합저널 FA
지멘스가 독일 에를랑겐 지역에 위치한 스마트 공장에 반도체 자체 생산을 위한 클린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모습

지멘스의 독일 에를랑겐 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 네트워크에 포함되며 ‘디지털 등대 공장(Digital Lighthouse Factory)’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지멘스는 암베르크 공장, 청두 공장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등대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은 AI, 디지털 트윈, 로봇 기술을 도입해 69%의 생산성 증가와 42%의 에너지 소비 절감을 달성하며, 혁신적인 제조 현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주파수 컨버터용 고성능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하며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지멘스는 에를랑겐 공장에서 AI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100개 이상의 사용 사례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 감축과 자원 활용 최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실현했다. 이 같은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은 지멘스의 ‘그린 린 디지털(Green Lean Digital)’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4년간 지속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파수 컨버터용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는 클린룸을 11개월 만에 구축하면서 면적과 자재 소비를 각각 50%, 40% 절감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50% 이상 줄이는 성과도 달성했다.

지멘스그룹의 세드릭 나이케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는 "에를랑겐 공장의 디지털 등대 공장 선정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멘스는 지난해 에를랑겐 지역에 5억 유로(약 7천380억 원)를 투자해 해당 지역을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고객과 공감하는 AI’가 만드는 미래스마트홈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진화된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도 감지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AI'가 만드는 스마트

SEW유로드라이브(SEW-EURODRIVE),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 이중트랙 전기화 모노레일 시스템 제공

전기 모터 및 인버터 기술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 SEW유로드라이브(이하 ‘SEW-EURODRIVE’)가 브뤼셀에 위치한 Audi 공장에 이중트랙 전기화 모노레일 시스템인 MAXOLUTION ®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뤼셀에 위치한 Audi 공장에서는 아우디 브뤼셀(AUDI BRUSSELS S.A./N

안전 문화 확산 나선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다음 달 안전교육센터의 문을 열고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6월 중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 내에 체험형 안전교육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안전교육센터는 모든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공개 교육 시설이다. 현대위아는 본사 내 직원

유진로봇, 독일 뮌헨지사 운영 본격화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독일 뮌헨지사(Yujin Robot Co., Ltd, Germany Branch)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뮌헨지사 설립은 물류 및 조립 자동화 솔루션 관련 해외 신규 수주가 이어지는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유진로봇은 독일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에 세계 최초 MMIS 원전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DX 보안 및 임베디드 가상화 전문 기업 쿤텍이 임베디드 가상화 설루션인 ‘패스트 브이 랩스(FastVLab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수산EN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에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 계통 제어기(PLC)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한 것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수원에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