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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중국 잔장 복합단지에 아크릴 생산시설 구축 완료

부틸 아크릴레이트 연간 40만 톤 규모… 아시아 수요 대응 위한 전략 거점 확보

바스프, 중국 잔장 복합단지에 아크릴 생산시설 구축 완료 - 산업종합저널 화학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잔장(Zhanjiang) 페어분트(Verbund) 내 아크릴 복합단지의 첫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연내 시운전 및 상업 가동을 목표로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단일 투자 규모로는 바스프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잔장 페어분트는 아시아 지역 화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아크릴산(Acrylic Acid) 및 부틸 아크릴레이트(Butyl Acrylate, BA) 생산 공장으로, 연간 약 40만 톤 규모의 BA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크릴산은 고흡수성 폴리머(SAP)의 핵심 원료이며, 부틸 아크릴레이트는 접착제, 건축용 및 산업용 코팅제 등 다양한 응용처에 사용되는 기초 화학소재다.

바스프 아태지역 석유화학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 비르 다르바르 메타(Bir Darbar Mehta)는 “아크릴 사업은 바스프 석유화학 사업의 핵심 축”이라며 “잔장 공장 구축은 아크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바스프의 생산 역량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 수준의 신규 설비를 통해 중국과 아시아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스프 아태지역 산업용 석유화학 운영 담당 부사장 한 리앙(Han Liang)은 “2023년 착공 이후 모든 공정에서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설비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으며, 상업 가동을 통해 아시아 전역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장 페어분트는 약 100억 유로(한화 16조 원 이상)가 투입된 대규모 단지로,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벨기에 앤트워프에 이은 바스프의 세 번째 주요 복합 생산기지다. 바스프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이 단지는 완공 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화학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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