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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만나 산업 자동화 새 해법으로

제조·물류·서비스 전 산업에 걸쳐 ‘휴머노이드 로봇 자동화’ 확산 중

[이슈기획]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만나 산업 자동화 새 해법으로 - 산업종합저널 로봇
이미지=산업종합저널, 생성형 AI 활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모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인간처럼 움직이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제작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은 인간의 규격대로 설계된 도구나 환경을 별도의 장비 없이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기존 인프라의 개조 없이도 현장을 즉시 자동화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자동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피지컬 AI(물리인공지능)’와 만나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정해진 동작만 반복하던 로봇에 ChatGPT(챗지피티)와 같은 LLM(거대언어모델)과 비전 AI 등의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로봇은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무거운 물류나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 기계적 보조를 넘어, 인간의 든든한 파트너로 진화 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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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에서 ‘아틀라스(Atlas)’ 동작 시연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모델을 내놓고,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제조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선보였다. 단순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아틀라스가 차량 제작 공정에서 부품을 운반하는 시나리오를 시연하며 ‘피지컬 AI를 가장 잘 표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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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THK의 휴머노이드 로봇 결합 AMR

2월 국내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SEMICON KOREA 2026)’에 참가한 삼익THK는 AMR(자율이동로봇)에 휴머노이드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내놨다. 물류 산업을 주 타깃으로 개발돼, 보관함에 물품을 적재하거나 꺼내는 작업에 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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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6’에서 동작 시연 중인 메크마인드로보틱스의 로봇

이달 개최된 ‘AW 2026(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는 서비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출품됐다. 메크마인드로보틱스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진열대의 물품을 로봇이 집어 전달하는 시연을 마련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B2C 자동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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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빌리티

흔히 ‘배달로봇’이라 불리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5일 휴머노이드형 서비스 로봇 ‘빌리(Billi)’의 티저를 공개했다.

자율주행 로봇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체가 부착된 형태의 빌리는 티저 영상에서 바닥에 놓인 물건을 집어 적재함에 넣는 모습을 보인다. 사람이 적재함에 물건을 넣거나 빼줘야 했던 기존 자율주행 로봇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빌리티는 상반기 중 로봇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 기업에게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별도 시설 개조 없이 자동화 도입이 가능한 경제적 해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로봇 도입 확산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이 필요하다. 안전기준을 마련해 로봇이 산업 현장이나 서비스 장소에서 인간을 다치게 할 위험을 줄여야 한다. 또한 기존의 인간 일자리 위축에 대비해 직종 전환이나 로봇 기술 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로봇과 인간의 ‘상생’을 서둘러야 할 때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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