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174만 명 시대. 수치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현장은 여전히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늘어난 숫자가 산업 전반의 활력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첨단 산업과 수도권으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오히려 산업 생태계의 허리가 끊어지는 '성장통'이 감지되고 있
"조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바라는 마음과 "이제는 기회를 열어달라"는 무언의 요구가 교차한다.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사관계 전망과 과제 세미나’의 공기는 차분했지만, 그 밑바닥에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난해한 숙제가 흐르고 있었다. 겉으로는 ‘정년 65세 연장’이
정년 연장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사관계 전망과 과제 세미나’는 그 복잡하고도 민감한 의제를 둘러싼 현장의 온도를 생생히 보여줬다. 정년 65세 연장을 놓고 정부의 정책 방향과 학계, 노무 현장의 전문가들이 쏟아낸 진단은 날카로웠지만, 동시에
충남 보령의 주유소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기능을 결합한 에너지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도서 산간 등 에너지 소외 지역에는 3톤 미만의 소형 LPG 셀프 충전소가 들어선다. 기술적 구현 단계에 도달한 에너지 신산업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제도적
“다시 한번 기업이 뛰겠습니다.”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장에 울려 퍼진 이 다짐은 그간의 침묵과 정체를 끝내고 다시 움직이겠다는 선언이었다. 전시처럼 펼쳐졌던 내란의 혼란기, 금이 간 산업 구조, 움츠러든 투자 심리까지 한국 경제는 지난 몇 해 동안 위기를 무겁게 통
정부와 국회, 경제계가 경제 재도약과 성장 회복을 위해 원팀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팬데믹과 내부 혼란 등 지난 수년간의 불확실성을 딛고 산업 체질 개선과 질적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6년 경제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CES 2026은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기술의 미래를 현실로 끌어온 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160여 개국 수천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올해 주목받는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2025년 11월 말 기준, 한국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36만 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만 3,000명 증가했다. 숫자만 보면 고용은 늘었다. 하지만 산업별로 들여다보면 기류는 다르다. 제조업은 26개월 연속, 건설업은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 입직자와 이직자 수는 나란히 줄어든
인구 1천 명당 임상 의사 수 2.1명으로 OECD 최하위 수준인 반면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18.0회로 평균의 2.8배에 달한다. 만성질환 진료비는 90조 원을 넘어 전체 진료비의 84.5%를 차지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붕괴 직전의 의료 시스템을 구원할 대안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결합된
한국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이민자가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불안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이민자 유입이 물가를 낮추고 내국인의 구매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39개 주요 도시를 분석한 결과, 이민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