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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스마트허브, 수소 인프라 집약된 ‘수소산업 메카’ 구축

오는 2022년까지 수소 기반 도시 구현에 집중 투자

안산 스마트허브, 수소 인프라 집약된 ‘수소산업 메카’ 구축 - 산업종합저널 동향

안산 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이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가 총 집약된 ‘수소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 동안 수소기반 도시 구현에 290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 대상으로 안산시 일원을 선정하고, 국비 145억 원 지원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함께 추진한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수소를 활용하거나 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단일사업 지원의 차원을 넘어 ‘생활권 단위개발’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이달부터 추진될 예정으로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도비 43억5천만 원, 시비101억5천만 원 등 총 2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한전KPS㈜, 안산환경재단 등이 참여기관을 맡았으며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안산스포츠파크㈜,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도는 수소시범도시에 수소를 직접 생산해 주거 및 교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요소’와 지역특화 산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특화요소’가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요소’ 실현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안산도시개발㈜ 건물 내 유휴공간에 ‘수소통합운영센터’가 건립된다.

‘수소통합운영센터’는 첨단 운영감시 및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수소 생산에서부터 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의 수소 인프라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소통합운영센터 부근에는 1일 1천500kg 수준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추출기가 설치되며, 생산된 수소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소충전소 등으로 공급된다.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 공단삼거리 주차장 환승센터 예정부지 내에 수소충전소 2곳을 건립하고, 안산스마트허브 경기행복주택, 안산공공하수2처리장, 안산스포츠파크㈜ 등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수소를 활용한 전기 및 열난방 공급이 이뤄진다.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특화요소’도 반영된다.

도에 따르면,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생산방식인 ‘수전해 수소생산기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부도 에너지타운에 생산시설을 설치해 스마트팜, 방아머리 마리나항 등에 전기와 열원을 공급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일원에 9천900여㎡ 규모의 수소생산시설 건립이 확정된데 이어 안산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도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한층 빨리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평택지역에 수소생산시설 구축 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안산시가 수소시범도시로 거듭나게 된 만큼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라는 도의 비전을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결합한 수소융합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스마트허브, 수소 인프라 집약된 ‘수소산업 메카’ 구축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저렴한(Cheap)수소, 그린(Green)수소, 안전한(Safe)수소 공급을 위한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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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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