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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톡톡 튀어야 산다'

성과평가 방식 OKR(Objective & Key Results) 제도 도입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톡톡 튀어야 산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상도 함께 바뀌고 있다.

변화와 혁신, 창의성을 많이 요구하는 기업은 과거 획일화된 인재상보다는 급변하는 사회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재원을 채용는 경향이 강하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IT, 패션테크, 핀테크 등 트렌드에 민감하고 혁신적인 분야를 다루는 기업일수록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가치와 조직문화에 따라 강조하고 있는 인재상도 공개하고 구직자들에게 기회도 제공하는 것이다.

■ '트렌비' 인재상, ‘상대를 탄복시킬 수 있는 겸손함을 가진 사람’
스타트업일수록 조직 구성원 한명 한명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의 인재상은 ‘상대를 탄복시킬 정도의 겸손함을 지닌 이들 중 강한 신념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열정을 겸비한 사람’이다. 트렌비와 핏(Fit)이 잘 맞는 인재를 중요한 등용 가치로 삼고 있다.

트렌비는 기업문화와 잘 어우러지는 인재를 채용해야 회사, 직원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이것이 곧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최고의 복리후생은 최고의 동료'라는 신념 아래 회사와 꼭 맞는 인재가 아니라면 일체 채용하지 않겠다는 일명 노(No)-타협 문화를 만들 정도로 회사와 직원의 합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학력이나 경력, 나이보다는 실무 능력과 조직적합도 및 개인의 인성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인재 서칭 과정부터 최대 6단계에 걸친 대대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등 조직원 한명을 충원하더라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현재 트렌비는 창업 이후 3년 만에 12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저히 낮은 재직자 퇴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서 간 경계를 허물었다.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 문화, 성과평가 방식인 OKR(Objective & Key Results) 제도를 도입해 민첩하고 정교한 조직, 빠른 피드백과 학습 속에서 조직원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트렌비 차승민 피플팀 리더는 “회사와 핏이 맞아야 한다는 기준이 자칫 추상적인 개념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조직원 개개인의 영향력을 많이 받고 시너지가 필요한 스타트업인 만큼 동료간의 배려, 화합, 업무적인 태도 등은 인재를 고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전했다.

현재 트렌비는 ▲개발 ▲CS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인재를 상시 채용중이다.

■ '클래스101', ‘착, 똑, 야'-'착하고, 똑똑하고, 야망 있는 사람들’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의 인재상은 '착하고 똑똑하고 야망 있는 사람들'이다. 빠른성장을 위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착하고, 착하면서도 확실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똑똑한 사람이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야망이 가득한 사람을 의미한다.

크리에이터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클래스101의 미션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다. 이러한 미션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직원들부터 일을 사랑하고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수한 근무 환경과 복지 혜택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좀 더 일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장거리 거주자 사택지원 ▲외근 및 야근 교통비 지원, 외에도 ▲클래스101의 전 강의 무료 수강 ▲지인 쿠폰 무제한 발급 ▲생일, 가족기념일 특별 휴가 ▲도서비 및 회식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시행 중이다.

■ '핀트', '금융을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
AI 기반 모바일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의 인재상은 '금융을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 아이작(ISAAC)이 고객별 맞춤 투자를 제공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핀트 멤버들은 단순히 좋은 투자 상품을 개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늘 금융 소비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쉽게 금융에 다가설 수 있을지, 일반 대중들의 금융소득 기회 확대를 위해 어떠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이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쉽고 편안한 서비스로 다가설 수 있도록 열린 사고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 이것이 핀트가 생각하는 간편투자의 본질이자 핀트 서비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이다.

핀트는 ▲서비스 개발, ▲플랫폼 개발, ▲투자로직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 '뱅크샐러드', '함께 성장 및 데이터와 실험 기반으로 임팩트 만드는 사람'
마이데이터 플랫폼 '뱅크샐러드'의 인재상은 '함께 성장하고, 데이터와 실험을 기반으로 임팩트를 만드는 사람'이다.

뱅크샐러드가 추구하는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인 개인이 데이터 주권과 결정권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뱅크샐러드는 기존에 흩어진 자산을 모아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을 했다면 앞으로는 흩어진 개인의 데이터를 모아 개인을 위한 라이프 설계를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시리즈 C 투자 이후 인재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공격적인 채용 시스템을 운영 중인 것도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뱅크샐러드는 300명의 채용 계획을 갖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인재상은 확실하다. 뱅크샐러드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대에서 변화를 거듭해야 하는 상황이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서 개인이 스스로 성장하고, 회사는 개인에게 일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개인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발전을 통해 고객들이 혁신을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결국 개인이 '오너십(Ownership)'을 갖고 '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즉, 불확실한 상황에서 확실한 부분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필요하다.

회사 역시 직원 개개인을 위해 계속 진화 중이다. 개인의 역량 향상은 물론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평가 및 보상에 대한 확실한 구조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마이데이터의 선봉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세팅 중이다.

뱅크샐러드 피플앤컬쳐(People&Culture)팀은 "최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크고 작은 결실을 맺고 있으며, 조직문화 역시 린(Lean) 스타트업 정신으로 실행과 학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고 전했다.

■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읽는 사람’
국내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재상은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끊임없이 사회가 급변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생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 사람의 전지전능한 안목 보다는 데이터의 흐름을 잘 읽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주로 장기간 프로젝트와 샘플이 존재하지 않는 업무들이 많아 이를 어떤 방식으로 자사에 맞게 풀어낼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팀원들 간의 협업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사람을 채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하며 상반기 공채를 포함한 전체 채용 규모는 약 2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업 부서별로 개발직 수시 채용도 113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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