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이 '규모'라는 획일적 잣대에 갇혀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중견기업계는 매출액 등 단순한 외형 기준 대신 투자와 고용 등 실질적인 '경제 기여도'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중견기업학회는 지난 12일 서울 FKI
11월 한 달간 카드를 더 많이 쓴 국민 650만 명에게 총 3,916억 원 규모의 환급금이 지급됐다. 이 제도를 통해 유발된 소비 증가액만 12조 원을 넘어서며 내수 진작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페이백' 11월분 지급액 3,916억 원을 지난 15일
화려한 무대 뒤, 조명을 매달고 짐을 나르는 이들의 노동은 그동안 '숫자' 밖의 영역이었다. 전시장 운영자와 주최자 등 일부만을 산업의 주체로 기록해온 낡은 셈법 탓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이 보이지 않던 가치를 공식 통계로 소환하며 전시산업의 '진짜 몸집'을 드러냈
[글로벌 산업 트렌드] 제조업, ‘기계’ 중심에서 ‘데이터·지능’으로 대전환 AI·IoT·자동화 결합, 설비 투자 및 공장 운영 방식 재편 WEF '등대공장' 등 제조 혁신 가속… 글로벌 제조업이 기계 중심의 생산 체계에서 데이터와 지능 기반의 구조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AI, IoT, 자동
기후위기로 인해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삼는 ‘순환경제’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순환경제의 기초인 재활용의 경우, 분리배출이라는 국민의 실천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홍배·김주영·박정·강득구·김태선·이용우 의원실과 기
점잖고 차분한 목소리였다. “K대학교 천안공과대학의 교수입니다.” 전화기 너머 그는 기계 사양을 조목조목 짚었고, 요청한 견적서에는 대학 로고와 주소, 연락처가 또렷이 박혀 있었다. 이후 이메일로 전달된 명함과 공문 양식의 서류, ‘예산 집행 일정으로 선출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까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물류시장 전망 세미나’에서는 미·중 갈등 장기화와 고율 관세, 리쇼어링 정책이 맞물리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미국과 중국에 집중됐던 물류 흐름이 동남아시아와 인도, 멕시코, 동북아 지
미국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을 피해자가 직접 플랫폼에 삭제 요청할 수 있고, 플랫폼은 48시간 이내에 이를 반드시 지워야 하는 강력한 연방법이 제정됐다. 경찰 수사나 법원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피해자가 즉각적으로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국회도서관은 최근 ‘외국입법정
'기후테크‘란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포함한다. 이에, 탄소중립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테크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는 10일 대한상
"고객님,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을 정부 지침에 따라 진행해 주세요." 이 문구 앞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흔들린다. 낯설지 않은 브랜드, 실제 뉴스로 접한 유출 사고, 익숙한 공공기관의 이름. 마치 현실과 가짜의 경계가 사라진 듯 정교하게 짜인 메시지 속에서 사람들은 의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