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서울 도심을 달리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개발 회사인 뉴빌리티(NEUBILITY)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융합 규제샌드박스’제도에 따라 실증특례 사업으로 지정된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서비스하고 있다. ‘ICT’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 동네 슈퍼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3년이 지나 스마트슈퍼를 직접 가 봤다. 지원받은 무인계산대를 잘 활용하는 점포도 있었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무인계산대만 덩그러니 놓인 가게도 있었다. 취지는 좋았던 스마
“대한민국은 수면의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모자라다”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고개를 끄덕일만한 말이다. ‘잠을 잘 시간이 없다’라는 단순한 이유뿐만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이 우리를 쉽게 잠들지 못하게 한다. 이런 우리 사회에
현재 산업 안전 분야 최대 이슈는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다.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Health Show 2023, 이하 안전보건전시회)’에서 만난 산업안전용품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용품 관심이 늘었다’고 말했다. 법령에 명시
김 씨(20세)의 어머니는 전업주부다. 젊은 시절 사무직으로 일했으나 아이를 낳고 육아를 시작하며 일을 그만뒀다. 덕분에 김 씨는 어린 시절 많은 추억을 쌓았지만 커가면서 '어머니가 나 때문에 잘하던 일을 그만두고 경력단절을 겪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과 죄송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틈틈이
‣‘[전시회에서 살펴본 한국 철도교통의 미래]①한국철도공사’편(본지 6월 30일자 보도)에서 이어집니다. 국가철도공단(이하 KR)은 2004년 철도청의 건설·시설분야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통합돼 한국 철도의 건설 및 시설관리를 맡고 있다. KR은 지난 30일 막을 내린 ‘2023 국
1899년 대한제국의 한성에서 전차가 운행을 시작하고 경인선이 개통한 이래, 철도 교통은 우리 일상의 당연한 순간이 돼왔다. ‘철도의 날’이었던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국토교통 기술대전’은 국가기간산업 R&D 전문 통합행사로 기획됐다.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은
많은 기업이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경쟁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용화는 2030년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UAM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서다. UAM 상용화 전략을 논의하는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사업전략 및 추진방안 세미나’가 세미나허브
별도의 전문건설업 기업이 제품을 설치하게 되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고 AS 필요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문제점이 있어 제품을 생산한 제조기업은 직접 설치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그런데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강화되면서 발주처에서 전문건설업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은 자동차 중심의 지상 교통체계를 공중으로 확장한 것으로, 저고도(300m~600m)의 하늘길을 이용하는 새로운 항공 운송 생태계 전체를 의미한다. 기존의 항공교통은 승객이나 화물을 높게, 빠르게, 멀리 운송하는 것이 특징인 반면, UAM은 도심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