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다소 나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 500곳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2.8%로 상반기보다 5.4%포인트 늘었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7.0%로 11.4%포인트 줄었다. 숫자의 방향은 분명 개
반도체 공장의 출하장은 밤에도 환하다. 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주문이 밀려들면서 생산라인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대기업에는 사상 최대 실적과 성과급 소식이 이어진다. 그러나 공장 담장을 벗어나면 풍경은 달라진다. 협력업체는 여전히 원가와 자금 부담을 호소하고 가계는 좀처럼 지갑을 열지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된 지 9개월을 넘겼지만, 제도 설계와 현장 운영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 나보포커스 제169호 ‘납품대금 연동제 추진현황과 시사점’은 제도의 구조와 실제 활용 실태를 점검하며, 원재료 기준·가격지표·부처 간 운영체계·
산업안전의 언어가 바뀌고 있다. 사고가 난 뒤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는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일터의 죽음을 충분히 막기 어렵다. 위험은 회의실 보고서보다 현장 설비 사이에서 먼저 움직이고, 사고는 규정집의 문장보다 노동자의 몸에 먼저 닿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
산업용 로봇을 새로 들이려는 공장 담당자가 처음부터 두꺼운 카탈로그를 펼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복잡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검토하는 기업 고객도 마찬가지다. 긴 기술 백서보다 먼저 보는 것은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장비를 돌려 보이는 짧은 영상이다. 몇 초 안에 작동 장면이 보이고
EU가 이달 1일부터 새로운 철강 수입관리 제도인 관세할당제도(TRQ)를 시행하면서 전체 무관세 수입 물량을 약 46% 줄였다. 다만 한국산 철강에 배정된 무관세 쿼터 감소폭은 19.7%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정리됐다. EU 철강시장 접근 여건 자체는 나빠졌지만 한국 철강업계는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상
취업준비생은 또다시 빈칸 앞에 앉는다.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익숙한 문항들이 화면에 뜬다. 너무 오래 본 질문이라 오히려 더 막막하다. 무엇을 쓰라는 것인지 알 것 같지만, 정작 무엇을 평가하겠다는 것인지는 보이지 않는다. 기업은 직무 역량을 보겠다고 말하
정부가 인공지능을 앞세워 제조업 체질 전환에 나선다. 인구 감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제조업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 주력 산업에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새로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관계부처는 2
네이버는 지난 4월 27일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출시했다고 밝혔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최적의 정보를 제시하고, 대화형으로 질문을 이어가며 탐색 범위를 넓혀주는 서비스다. PC 메인 검색창과 AI 브리핑
한국 경제의 엔진 소리가 다시 공장에서 들리고 있다. 한동안 내수 부진과 고금리, 중국 경기 둔화의 그림자가 짙었지만 올해 성장률을 실제로 끌어올린 힘은 제조업 수출에서 나왔다. 그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과거처럼 단순히 메모리 가격이 반등한 수준이 아니다.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