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

재생에너지, ‘기후 수단’ 넘어 자원안보 자산으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재생에너지가 기후정책을 넘어 ‘자원안보 자산’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원유·가스 물량이 한 번 막히면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이 전 산업에 파고드는 구조에서,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않는 한 같은 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에너지
안선기 기자
2026.04.30

나프타 수급 불안이 앞당긴 탈플라스틱… ‘분리배출’에서 ‘원료 구조’로 무게 이동

중동 전쟁 장기화로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흔들리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원유 나프타를 거의 전량 수입하면서도 수명이 짧은 포장재가 플라스틱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조가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인식이 정부 안팎에서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박재영 기자
2026.04.29

600원대 인상 압박에도 기름값 묶었다… 정부, 4차 최고가 동결 결정

정부가 24일 0시부터 2주 동안 적용되는 4차 석유 최고가격을 3차와 같은 수준으로 또 한 번 동결했다. 최근 2주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휘발유·경유에 각각 리터당 100원, 200원가량의 인하 여력이 생긴 데다, 그동안 최고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던 경유 628원, 등유 573원 수준의 인상

에너지
박재영 기자
2026.04.24

[카드뉴스] '3고' 덮친 유통가, 봄 특수 실종…양극화 뚜렷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고환율·고유가 압박이 내수 시장을 덮쳤다. 봄 특수를 기대했던 2분기 유통 현장은 물류비 급등과 소비 침체라는 덫에 갇혔다.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집계한 2026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0에 머물렀다.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중

에너지
허은철 기자
2026.04.21

저탄소 태양광 모듈, 생산 넘어 '발전소 설치'도 세액공제…국산화 생태계 키운다

고효율·저탄소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제 지원이 제조 공정을 넘어 실제 발전소 구축 단계까지 확대된다. 저가 중국산 모듈의 공세 속에서 고전하던 국내 태양광 업계가 국산 제품의 보급을 늘릴 강력한 유인책을 확보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기획재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탄소등

에너지
김보영 기자
2026.04.17

[산업톺아보기] 멈춰 선 호르무즈, 물류 패러다임이 바뀐다…한국 산업의 생명줄 ‘IMEC’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거대한 유조선이 엔진을 껐다. 홍해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이 이어지자 아시아를 출발한 컨테이너선은 수에즈 운하를 포기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향해 뱃머리를 돌렸다. 세계 무역의 숨통이 불과 몇 개의 좁은 바닷길에 과도하게 묶여 있다는 치명적인 취약성이 수면 위로 드

에너지
안선기 기자
2026.04.17

중동발 유가 불안 틈탄 폭리·부정행위 등 시장교란행위 엄단

중동발 유가 불안 속에 시장 질서를 흔드는 공익침해행위를 일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집중 감시가 시작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석유 및 생필품 관련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중점 신고 대상은 가짜 석유 제조·유통, 정

에너지
허은철 기자
2026.04.16

중동발 물류 대란에 2,689억 긴급 수혈… 수출 지형 '다변화'로 재편

중동 분쟁 장기화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며 수출 현장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7주 연속 상승해 1,890.77 포인트를 기록하고 중동 노선 운임이 1 TEU 당 4,167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했다. 정부와 유관 기관은 추경 예산과 수출

에너지
안선기 기자
2026.04.15

요금표가 공장 시계를 바꾼다… 전력 수요 ‘낮’으로 대이동

공장의 기계음이 저녁 대신 한낮에 집중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는 낮 시간대 전기요금을 낮추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의존도가 높은 저녁 시간대 요금을 높이는 계절·시간대별 요금 체계 개편을 16일 가동한다. 전력망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공급 확대에서 가격

전기
박재영 기자
2026.04.15

“방산 90% 국산화의 역설, 승부처는 ‘탄소복합재 인증’으로”

한국 방산물자 국산화율은 90%에 육박한다는 평가지만, 뼈대가 되는 첨단 소재 단으로 내려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2022년 세계 세 번째로 고성능 탄소섬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지만, 정작 무기 체계 적용은 무인기 일부 구조물에 머물러 있다. 기술은 확보했지만 까다로운 인증

에너지
안선기 기자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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