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인 '에너지 전환' 기술의 향방을 가늠할 ‘코마린 2025(KORMARINE 2025)’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전시에는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빅3'를 필두로 15개국이 참가해 수소, 암모니아,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
제조업이 무너진다는 말은 단지 산업 하나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한국 사회를 지탱해 온 가장 두터운 삶의 층이 무너진다는 말이고, 국가라는 공동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눈앞의 지표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 10곳 중 7
AI-로봇 통합 확대, 지역별 설비 투자 강화, 스마트팩토리 인증 확산, 엣지 기반 인프라 고도화, 사이버 위협 대응 등 제조업계 복합 변화 가속 글로벌 제조업계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AI-로봇 융합 체계를 확산시키는 한편, 북미·아시아 등지에서 플랜트 신증설을 확대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년 기업 경영실적 전망 및 애로요인 조사' 통계와 제조업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제조업 실적 전망 '빨간불''이라는 통계 이면에 가려진 현장 근로자의 시선을 통해 ‘사라지는 일자리와 잊힌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각색했으며, 기
국내 제조기업 4곳 중 3곳이 올해(2025년)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적자를 예상한 기업 비중이 흑자 전망을 웃돈 가운데, 실적 전망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1일 발표한 '2025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차세대 전력 전송 방식으로 꼽히는 '멀티 터미널 직류(Multi-terminal DC)' 송배전의 핵심 난제를 해결할 '중전압(MV)급 하이브리드 직류 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직류(DC) 송전은 효율이 높고 신재생에너지 연계가 쉽지만, 사고 시 고장 전류
한동안 세계 시장을 석권했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의 거센 추격에 '위기설'이 불거졌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은 가격 경쟁력에 밀려 LCD에 이어 주력인 OLED 시장 점유율 1위까지 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점유율 상승이 자국 내수 시장에 크게
다국적기업들이 본사와 해외지사 간 거래 가격(이전가격)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최근 5년간 6300억 원이 넘는 관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기간 관세 당국이 적발한 전체 추징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규모다. 특수관계 거래를 이용한 다국적기업의 조직적인 세금 탈루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현대위아가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 실물을 공개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AI 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해상 근접방어무기(CIWS-II) 함포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차세대 방산 제품군을
상장 중견기업들이 2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 증가세는 꺾이고 영업이익률마저 소폭 하락하며 외형과 내실 모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에 따르면, 2분기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