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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기업들의 투자 시계가 멈췄다. 올해 중견기업 절반 이상이 투자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도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보다는 노후 설비를 고치는 ‘방어적 투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사막의 열기부터 혹한의 추위까지,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는 인공지능(AI) 눈이 중동 한복판에서 공개됐다. 한화비전이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차세대 AI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비전은 12일부터 1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병원에 갈 때마다 팔뚝을 꽉 조이는 압박대(커프)의 고통, 그리고 스마트워치로 혈압을 잴 때마다 느껴지는 부정확함. 이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동전보다 가벼운 센서를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초음파가 혈관의 두께 변화를 읽어내 정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권력 지형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완전히 뒤집혔다. ‘AI 황제’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 역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1,300억 달러 고지를 밟으며 독주 체제를 굳힌 반면, 전통의 강자 인텔은 점유율이 반토막 나며 4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 세계를 휩쓰는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DX),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흙을 구워 만드는 세라믹이 차세대 첨단 산업의 명운을 가를 핵심 전략 무기로 급부상 중이다. 독일 뮌헨에서 3월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세라미텍(ceramitec) 2026은 단순한
중소 제조 현장을 지탱하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과거 값싼 노동력을 찾던 관행은 사라지고, 극심한 구인난을 견디다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해외 인력을 수혈하는 기형적 구조가 굳어졌다. 숙식비를 합친 1인당 월 유지비가 300만원 턱밑까지 치솟으면서 중소기업계
가상현실(VR) 속 사과는 눈앞에 선명하게 존재하지만, 손을 뻗으면 허공을 가를 뿐이다. 시각은 실재하되 촉각은 부재한 이른바 ‘유령 감각’의 한계다. 이 괴리를 메우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햅틱 장갑’이 등장했지만, 모터와 전선이 뒤엉킨 투박한 장비는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족쇄였
지난해 연간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2조 2천억 원을 넘어섰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청년층과 제조업·건설업의 감소세는 멈추지 않아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2025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
글로벌 전기·자동화 기업 ABB가 교육부 지정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자사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가 운영하는 참바다호는 친환경 운항 기술과 첨단 연구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선박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말 공식 취항
"돈은 있는데 투자할 곳이 없다"는 탄식은 옛말이 될까. 정부가 2026년부터 벤처 투자 생태계를 전면 개편한다. 규제는 풀고 세금은 깎아 민간 자본이 벤처 시장으로 막힘없이 흐르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대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