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시·컨벤션(MICE) 산업의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서울 코엑스와 고양 킨텍스, 인천 송도로 이어지던 기존 라인업에 ‘수원’이라는 새로운 거점이 추가되면서, 수도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MICE 삼각 벨트’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이달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일대가 국내 8번째 국
한국 제조업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멈췄던 매출과 시황 지표가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하지만 현장의 표정은 여전히 밝지만은 않다. 물건이 안 팔리는 걱정은 좀 덜었는데, 이제는 환율과 금리라는 대외 거시경제 지표가 널뛰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
지난해 전 세계 PC 시장이 2년여의 침체기를 끝내고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윈도우 11 업그레이드에 따른 기업 교체 수요와 부품 가격 인상을 앞둔 재고 확보 움직임이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5년 전 세계 PC 출하량이 2억 7,020만 대로, 전년(2024년) 대비 9
올해 초 미국 CES 2026을 달궜던 ‘피지컬 AI(Physical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국내 제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아시아 대표 스마트 제조혁신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전문가용 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전기 및 배관 시공 현장에 최적화된 ‘스터드 & 조이스트 드릴’ 2종과 전용 집진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20V MAX 브러쉬리스 소형 스터드 & 조이스트 드릴(DCD444) ▲60V MAX 브러쉬리스 스터드 & 조이스트 드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금속 덩어리가 아니라, 이동하는 데이터센터이자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플랫폼이다. 엔진은 소프트웨어로 대체되고, 운전자는 알고리즘에 자리를 내주었다. 그리고 지금, 기술이 정점에 도달하는 이 시점에서 자율주행을 둘러싼 진짜 전
‘회색 공업도시’라는 낡은 외투를 벗고, ‘첨단 로봇’이라는 새 심장을 이식한다.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던진 화두는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었다. 그것은 도시의 골격부터 핏줄까지 모두 바꾸는 전면적인 ‘재건축’ 선언이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가 ‘인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2025년부터 3년간 246개의 인증제도를 대대적으로 수술하겠다는 ‘적합성평가 실효성 검토’ 계획이 그것이다. 첫해인 올해는 79개를 검토해 실효성이 없거나 운영되지 않는 23개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인증은 본래 시
산업단지는 한국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전진기지였다. 그러나 그간 산업단지는 입주 규제와 업종 범위 제한,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이라는 이중의 제약 속에 놓여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 시행령·시행규칙·관리지침 개정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지난 수십 년간 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외치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 도로를 닦고 혁신도시를 지었지만, 수도권 블랙홀 현상은 오히려 심화됐다. KDI는 그 원인을 진단하며 기존 정책의 한계를 강하게 지적했다. 인구가 수도권으로 몰린 건 지방이 불편해서